[리뷰]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카고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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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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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입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여러분들이 얻은 것들에 대해 당연히 그럴만해서 라고 생각하나요?

모든 자리를 능력대로 판단하고 능력대로 뽑는다면 과연 그것이 공정하고, 그들이 더 많은 공동의 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나요? 

공정의 기준

우리는 의례 개인의 능력대로 평가하면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성공하지 못한 까닭은 남들보다 능력이 없어서, 그 능력을 얻기 위해 남들보다 성실하지 못해서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보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성공에 자연스럽게 찬사를 보내고 나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성공을 하면 무언가 이상하다 여기고 심지어 그런 사람들의 성공을 우습게 여기기까지 합니다.

그런 이유로 몇몇 능력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자신이 그 능력을 가지게 된것을 당연히 여기게 되고 자신의 성공에 취해 자만심을 가지고 자신보다 많은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경향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능력을 가지는 모든 요인이 개인의 노력과 성실만으로 가능한 걸까요? 이런 질문에 모두들 그렇지 않다고 인정합니다.

엄청난 노력을 해서 자수성가한 사람들 중 가끔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온전한 자신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의 자리와 능력을 얻게 된 부분에는 개인의 노력 외에 부모님의 부와 학력에 대한 열정 그리고 운과 같은 다른 외부환경이 많은 부분을 좌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이룬 일들이 자신의 노력 그리고 성실과 무관하다는것을 강조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능력주의의 폭정

저자는 설령 민주주의가 아닌 나라에서도 그 출발점이 공정하고 공평할 수는 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능력주의의 폭정

더보기

(오히려 능력주의가 더 심한 불공정 불평등을 불러일으키는)

에 대해 우리가 다함께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태도를 취해야 되지 않을까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심해지는 능력주의의 폭정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자 중 능력주의의 자만심을 가진 사람들은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함과 관대함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또 사회는 공동의 선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조건의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는 공공의 장소를 제공하고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결론을 짓습니다.

만약 지금 당신이 무능하다고 자신을 미워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혹은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그렇지 못한 누군가 성실하지 못하다고 비난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그리고 그저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이상 THE TYRANNY OF MERIT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 마이클 샌들 리뷰였습니다. 하트와 댓글은 블로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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